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 비교
2025년 5월 21일(현지 기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상반된 전술 스타일과 철학을 반영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세부 정보를 꼼꼼히 알아보세요!
결승전 선발 라인업 비교: 양 팀의 전술 철학이 드러난 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기반으로 한 4-2-3-1 전형을 선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특유의 유동적 압박과 빌드업 기반의 4-3-3 형태로 나섰습니다.
📌 토트넘 선발 라인업 (4-2-3-1)
- GK: 구글리엘모 비카리오
- DF: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우도기
- MF: 이브 비수마, 로 셀소
- AM: 데얀 쿨루세브스키,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 FW: 히샬리송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4-3-3)
- GK: 안드레 오나나
- DF: 디오구 달롯,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 MF: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 FW: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가르나초
양 팀 모두 핵심 선수들을 최정예로 구성하여 결승전에 나섰으며,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전방 공격의 키 역할을 맡았고, 맨유는 브루노와 마운트를 중심으로 점유율 기반의 경기 운영을 노렸습니다. 이러한 라인업은 경기 내내 각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공격과 수비 전력 비교: 토트넘의 속도 vs 맨유의 조직력
양 팀의 전력 구성을 보면, 토트넘은 빠른 전환과 속도 중심의 역습형 공격이 주를 이루며, 손흥민, 쿨루세브스키, 매디슨을 통한 공격 2선의 창의성에 기대를 거는 팀입니다. 반면, 맨유는 점유율과 빌드업을 통한 조율에 강점을 보이며, 브루노-마운트-카세미루로 이어지는 미드필드 삼각형의 안정성이 핵심입니다.
항목 | 토트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공격 전술 | 역습, 측면 침투, 손흥민 중심의 속도 축구 | 중앙 조율, 세트피스, 라시포드의 직선 돌파 |
수비 조직력 | 로메로-판더펜 중심의 압박 수비, 활동량 중시 | 카세미루-바란 중심의 포백 안정성 |
미드필드 장악력 | 로 셀소, 비수마의 전진 패스와 세컨드볼 경쟁 | 카세미루의 후방 지휘, 마운트의 전방 연계 |
슈팅 및 득점 루트 | 손흥민의 중거리 슛, 매디슨의 세트피스 | 브루노의 키패스, 호일룬의 문전 마무리 |
예를 들어,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활용한 빠른 침투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드리블과 오프더볼 움직임이 결정적입니다. 반면 맨유는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중원에서 경기를 컨트롤하고, 브루노-라시포드를 통해 결정적인 장면을 창출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특히 맨유는 브루노-마운트-카세미루라는 3인 조합이 공수 양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공격 전개 속도는 느릴 수 있으나 한 번 만들어낸 기회는 높은 마무리 확률을 보입니다. 이는 토트넘이 빠르지만 마무리 효율성이 낮은 구조와 대조적입니다.
교체 자원, 감독 역량, 체력 요소까지 종합 평가
결승전에서는 선발뿐 아니라 교체 자원과 감독의 전술 운용, 선수들의 체력 관리 등 종합적인 요소가 승부를 가릅니다. 양 팀의 벤치 자원은 뚜렷한 색을 보이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 토트넘 교체 자원: 솔로몬, 브레넌 존슨,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 맨유 교체 자원: 에릭센, 맥토미니, 암라바트, 안토니
토트넘은 2선 공격에서 활력을 줄 수 있는 빠른 윙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반 체력 저하 시 손흥민을 중앙으로 배치하고 존슨-솔로몬을 양 날개에 활용하는 유연한 전술도 구사 가능합니다. 반면 맨유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에릭센,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의 맥토미니를 활용해 미드필드에서 추가적인 공수 밸런스를 확보합니다.
감독 역량 측면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의 체질을 개선하며 공격 축구를 성공적으로 이식한 점이 높이 평가됩니다.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으로 정교하고 위기 대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교체 타이밍과 경기 후반 운영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체력 요소에서는 토트넘이 시즌 막판 부상 이슈로 인해 체력 부담이 있었던 반면, 맨유는 상대적으로 주전 체력을 효율적으로 안배하며 결승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경기 후반 집중력과 압박 지속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린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결론: 두 팀 모두 전술적 진화를 보여준 결승전
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남긴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의 공격축구를 완성도 높게 구현하며 한층 강한 팀으로 성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련한 운영과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과 전력을 비교해보면, 토트넘은 창의적이고 다이내믹한 공격에 강점을, 맨유는 견고한 수비와 정제된 미드필드 운영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양 팀 모두가 자신들의 축구 철학을 고스란히 그라운드에 보여준 무대였으며, 전술과 조직력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훌륭한 참고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축구는 단순한 11명의 싸움이 아니라, 수십 가지 변수와 전략이 겹쳐지는 종합 예술입니다. 이 결승전을 통해 양 팀의 감독 역량, 선수 구성, 그리고 조직력의 차이를 명확히 볼 수 있었으며, 이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